'가시나'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선미가 지난 18일 새 싱글 '주인공'을 발표하자마자 일각에서 표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미의 '주인공'과 팝스타 셰릴 콜의 2009년 노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쓴이는 "58초부터(비슷한데) 어떤가요?"라고 덧붙이며 두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나란히 붙여 비교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완전 똑같다" "58초부터는 그냥 번역 수준"이라며 두 노래의 유사성을 인정했다.

또한 '주인공'의 작곡가가 테디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테디는 피드백해라" "표절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부정하거나 침묵하던데 이번에도 그럴 건가?" 등 불신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테디는 빅뱅 '맨정신' 2NE1 'Fire' 등의 노래로 표절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한편 ‘Fight For This Love’는 영국의 인기 걸그룹 걸스 어라우드 출신 셰릴 콜이 지난 2009년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3 Words’의 타이틀이다. 해당 곡은 당시 UK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뮤직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선미의 '주인공' 표절 논란에 대해 작곡가 테디와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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