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에 개봉돼 뜨거운 울림을 전해온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는 28일 오후 2시35분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뤘다.

CGV 골든에그지수 98%를 비롯한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온 ‘1987’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한 울림을 주는 스토리,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유해진 강동원 설경구 오달수 문성근 여진구 등 명배우들의 열연, 장준환 감독의 진정성 넘치는 연출력으로 개봉 5주차임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연 배우들은 7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주조연 배우들이 직접 손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릴레이로 전한 가운데 조반장 역의 박희순은 ‘700만 관객 여러분 받들겠습니다’라며 극중 대사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메시지로, 박계장 역의 현봉식은 ‘1987’ 모자를 쓰고 가족 같은 반려견들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종철 아버지 역 김종수와 박종철 삼촌 역의 조우진은 영화 제목 속 ‘7’자를 활용한 ‘1987백만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800만 가즈아’, ‘198700만 관객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문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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