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00억 원대 불법 자금을 수수하고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의혹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소환 조사를 정식 통보했다.
 

(사진=KBS 뉴스 캡처)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로서 이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역대 다섯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검찰은 장용훈 옵셔널캐피탈 대표가 이 전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141만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구치소 압수수색으로 MB정부 국정원 특활비 수사에 착수한 지 98일 만에 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일자를 통보했다.

검찰관계자는 “그간 진행 수사 상황을 고려할 때 실체적 진실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밝히기 위해 이 전 대통령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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