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에서 잔멸치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심진보가 사망했다. 향년 42세.

 

故 심진보는 지난 5일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으로 찾아간 가족이 사망한 고인을 뒤늦게 발견했다. 자택으로 찾아갔을 때 이미 고인은 숨을 거둔 뒤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막영애’ 출연진 등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막영애' 주인공 김현숙을 비롯해 송민형, 윤서현, 고세원, 정다혜 등 출연 배우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현숙은 7일 한 매체를 통해 "생전 열정 많고 웃음 많고 친절했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하늘에서라도 못다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애도했으며, 또 다른 제작진은 “평소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고인이기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안타깝고 믿기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심진보와 서울예대 동기인 배우 구혜선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나의 03 동기 심진보. 사랑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심진보는 연세대학교 환경학과를 졸업한 뒤 뒤늦게 배우의 꿈을 찾아 서울예술대학교에 진학하며 연기에 뛰어들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9, 10, 11에 출연한 고인은 잔멸치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tv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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