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2' 조원우X김근수와 배연서X오담률이 팀 대항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16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2’에서는 고등래퍼 16인이 1차 팀 대항전 2대2 배틀을 벌였다. 팀 대항전을 통해 래퍼들은 2명씩 한 팀을 결성해 상대팀과 승부를 겨뤘다. 1차 팀 대항전 주제는 교과서 랩으로, 래퍼들은 교과서 속 시나 소설을 주제로 선택해 랩을 준비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행주-보이비 팀 윤진영 이승화와 산이-치타 팀 조원우 김근수가 붙었다. 조원우 김근수는 '껍데기는 가라'를 주제로 허례허식을 비판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으로 호평을 얻었다. 윤진영 이승화는 '흔들리며 피는 꽃'을 선택, 화려한 랩을 구사하며 호응을 얻었으나 승리는 18표차로 조원우 김근수 팀에 돌아갔다.

이어 그루비룸 팀 이병재 하선호와 행주-보이비 팀 배연서 오담률의 대결이 그려졌다. 특히 이병재와 배연서는 키프클랜 집안싸움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병재 하선호는 '타는 목마름으로'를 모티프로 한 무대에서 독특한 리듬감의 래핑을 선보였고, '북'을 선택한 배연서 오담률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결국 배연서 오담률이 85표를 얻어 승리했다.

세 번째 대결은 딥플로우 팀 윤병호 박지온과 그루비룸 팀 김하온 박준호가 맞붙었다. 윤병호 박지온은 소설 '완득이'가 윤병호와 닮은 부분이 많다며 주제로 선정했고, 김하온 박준호는 수많은 명언을 제조한 '어린왕자'를 선택했다. 김하온은 앞선 두 번의 미션에서 1위를 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번 무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 Mnet ‘고등래퍼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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