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무비 '블랙 팬서'가 역대급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할리우드 연예전문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앞서 마블의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순수익을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블랙 팬서'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쓸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북미에서만 6억 달러, 세계에서 11억33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6억5000만 달러, 전 세계에서는 12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역대 히어로 무비 중 ‘어벤져스’(15억1881만 달러),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540만 달러)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블랙 팬서’의 순수익만 4억6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전 세계 흥행에 성공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순수익 3억8200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1억93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첫 솔로무비에서 이정도의 흥행 기록을 내는 건 이례적이다. 마블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곧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서 하차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들려오는 가운데, 블랙 팬스의 압도적 인기는 마블 히어로의 새 활력이 될 전망이다.

 

사진=데드라인 캡처, '블랙팬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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