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신한카드

60대 이상 고령층의 편의점 이용이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는 지난 1~4월 편의점에서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를 사용한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오늘(1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사용한 금액은 지난해 1~4월과 비교해 68.6% 늘어 전체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40대와 50대 역시 각각 51.9%, 57.4% 증가하며 전체 평균 증가율(38.1%)을 넘어섰다.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26.3%, 36.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편의점 이용 건수도 60대 이상이 59.4% 늘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50대와 40대는 각각 48.4%, 46.0% 늘었다.

반면 20대는 25.7% 늘어 증가율이 가장 낮았고, 30대는 32.9%였다.

60대 이상은 1건당 결제금액도 가장 컸다. 편의점에서 1건당 결제금액은 평균 6373원이지만 60대 이상은 8558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5093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처럼 60대 이상 고령층의 편의점 이용이 늘어나는 것은 60대 이상 1인 가구가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현재 1인 가구를 523만 가구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60대 이상은 182만 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34.7%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런 현상을 반영해 편의점은 최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