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무시하지 말자. 조그만 시계는 마치 보석처럼 생각보다 패션에 영향을 많이 주는 아이템이다. 

정장을 입었는데 시계만 혼자 따로 논다면 우스워지기 마련이고, 편한 복장에서 시계에만 엄청나게 힘을 주면 그것 또한 이상하다.

모든 패션 아이템이 그렇듯이 TPO는 선택에서 항상 중요하다. 상황에 맞는 센스 만점 시계로 봄의 시작을 열어보자.

 

 

◎캠퍼스 패션왕을 위한, 경쾌한 캐주얼 워치 

싱그러운 봄, 캠퍼스 패션에 맞는 시계는 캐주얼하고 발랄한 디자인이 제격이다.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워치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여러 가지 색깔이 들어가 있지만, 어수선하지 않고 데님, 오버사이즈 티셔츠 등 대학생의 데일리 아이템과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또 컬러풀한 워치는 단색 중심의 캐주얼 패션에도 포인트가 될 수 있어 유용하다. 

 

 

◎하객 패션을 위한, 클래식한 포멀 워치  

4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봄은 추운 겨울이 끝나길 기다린 결혼 소식이 한번에 몰려드는 계절이다. 내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결혼하는 커플에게도 예의를 갖추기 위해 하객 패션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블랙, 스킨 톤 등의 차분한 컬러의 의상에는 군더더기 없는 레더 스트랩 워치가 깔끔하다. 만약 거추장스러운 주얼리를 피하고 싶다면 스틸 소재 워치로 생략된 주얼리의 허전함을 채우는 것도 좋다.

 

 

◎애슬레저족을 위한, 실용적인 스포티 워치

애슬레저 룩의 유행은 일상에서 쉽게 스포티한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계 또한 그렇다. 심플한 시계의 유행 속에서도 경쾌한 디테일과 포인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배색의 컬러가 돋보이는 워치부터 밤에는 야광으로 변하는 유니크 워치, 도트 무늬가 액티브 활동에 잘 어울리는 워치 등이다. 또 방수가 가능한 워치는 격한 땀을 내는 운동, 간단한 수중 활동 등이 가능해 생활 체육인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스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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