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이 박윤재에게 선을 그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는 윤현석(신정윤)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윤기석(박윤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돌아온 윤현석은 홀로 술을 마시고 있던 윤현석을 마주하게 됐다. 윤현석은 “한잔 마실래?”라고 권했지만 윤기석은 이를 무시하고 방으로 향했다.
간신히 권혁상(선우재덕)에게서 김젬마(소이현)를 구해낸 윤기석은 집까지 바래다 주며 “너 왜 이렇게 무모해”라고 나무랐다. 또 “대체 왜 이러고 살아야 하니 차라리 경찰서 가서 다 털어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젬마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요”라고 도움을 거부하며 “고마워요, 감사해요 눈물 나도록. 그러니까 나 좀 제발 가만 놔두라고요”라고 소리쳤다.
아직 마음 정리가 되지 않은 윤기석은 “어떤 미친놈이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치게 생겼는데 두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어. 너라면 그럴 수 있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젬마는 “그리고 나 현석씨 사랑해요 윤기석이 아니라 윤현석”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