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스페인 몽세라 카바예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포트럭 제공
사진=포트럭 제공

파이널 라운드는 한국시간 10월 22일 밤 11시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몽세라 카바예 콩쿠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오페라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콩쿠르다.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이제껏 5개의 대륙에서 6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기량을 뽐냈으며 프리티 옌데(Pretty Yende), 나딘 시에라(Nadine Sierra), 레비 섹가파네(Levy Sekgapane), 페네 파티(Pene Pati) 등의 신예들을 발굴해 냈다.

사진=몽세라 카바예 콩쿠르
사진=몽세라 카바예 콩쿠르

길병민은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클래식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JTBC '팬텀싱어 시즌3'를 통해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리더를 맡으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통 성악가로서의 진가를 보여주는 한국가곡앨범 '꽃 때' 발매 및 기획 리사이틀 '그대의봄' '우리의 가을'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의 대표적인 오페라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는 베르디의 작품과 벨칸토 레퍼토리 특히 로시니, 벨리니, 도니체티의 작품을 대표한다. 뛰어난 발칸토 테크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몽세라 카바예는 록 밴드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와 노래한 ‘바르셀로나’가 세계적인 빅 히트를 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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