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식욕억제제를 먹은 후 감정의 극심한 기복을 느낀 이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여러사람들에게 나타난 기 현상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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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기원은 물론이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나타난 기이한 현상. 자신이 신의 선택을 받았거나, 특별한 사람이라는 믿음이 들었다는 공통적인 증언. 도대체 이들에게 나타난 현상은 무엇이었을까.

52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할 정도로 큰 화재로 번졌던 화재사건, 방화범의 정체는 천씨(가명)였다. 천씨는 스스로 자신의 방에 불을 질렀다. 천씨의 가족은 “갑자기 애가 이상해져서 정신착란을 일으키니까”라며 “집에 있는 자기 옷을 다 끄집어내고 밟고 다니고요. 귀에서 뭐가 드린다고 소리 지르고. 굉장히 건강했는데 애가 완전히 그때 변해버려서”라며 사건을 앞두고 나타난 변화를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쯤 동대문 쪽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 있는 여자들이 그런 약을 먹었나 봐요”라며 식욕억제제를 언급했다. ‘그알’ 측은 이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복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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