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페네르바체의 유로파리그가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2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했다.

사진=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사진=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0대 0으로 팽팽하게 이어가던 경기는 후반 44분 올림피아코스 프란시스코 소아레스가 극적인 득점을 터뜨리면서 균형이 깨졌다. 올림피아코스는 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 승리로 종료됐다. 

조 3위가 된 페네르바체는 이날 패배로 잔여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조 2위 올림피아코스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지게 됐다. 이로 인해 16강 진출이 좌절되며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게 됐다. 

유로파리그 3위는 유로파컨퍼러스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페네르바체는 4위 로열 앤트워프보다 승점 3점이 많고 승자승에서 앞서 해당 대회행이 확정됐다.

이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수비라인의 리더로 빼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분전에도 페네르바체가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하며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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