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의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 강화 대책을 오는 29일에 발표한다.
26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어제(25일)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서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부처 간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에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26일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확대 등 방역 수위를 놓고 업계와 관련 부처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자 발표 일정을 미뤘다.
해당 대책은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회의를 거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