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100분 토론’ 논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나경원 의원이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했다. 나 의원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썰전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100분 토론’에는 유시민 작가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민 토론단 등이 참석해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당시 두 사람은 대통령 개헌안에 있는 ‘토지 공개념’에 대한 논의 중 법률에 따른다는 제한 조항이 있는지 없는지로 첨예한 대립을 한 바 있다. 이는 나경원 의원 측의 실수로 밝혀졌고, 네티즌들은 “토론하는데 자료도 제대로 준비 못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래서 이날 ‘썰전’에서 MC 김구라는 “‘100분 토론’ 끝나고 포털 검색어에 유시민-나경원 두 분이 나란히 오르셨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나 의원은 “진짜 황당했다. 토론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자료 공방으로 본질이 흐려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썰전’에서 나경원과 유시민은 헌법 개헌 이슈로 또 한 번 치열한 초론은 나눴다.

사진=JTBC '썰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