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서울은 최고기온 26도, 대구는 무려 33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급상승하고 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냉장음료보다 컵얼음에 부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드링크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아이스드링크 브랜드 ‘델라페’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205.9%나 훌쩍 뛰었다. 생수, 탄산음료 등 다른 음료가 10%대 신장률을 보인데 비해 20배나 큰 신장 폭이다.
이에 맞춰 CU는 새로운 형태의 젤리 아이스드링크 ‘젤리몬스터 깔라만시(1000원, 컵얼음 구매 시 1500원)’, ‘젤리몬스터 트로피컬(1000원, 컵얼음 구매 시 1500원)’을 26일 출시한다.
‘젤리몬스터’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간식으로 자리잡은 젤리를 음료 형태로 구현한 신개념 아이스드링크다. 파우치 속 젤리를 컵얼음에 천천히 붓고 빨대로 꾹꾹 눌러 얼음과 함께 잘 섞으면 몽글몽글한 젤리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의 인기 몬스터 캐릭터들을 디자인해 귀여움을 더했다.
‘젤리몬스터 깔라만시’는 영화 ‘슈렉’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품으로, 주인공 슈렉을 상징하는 라임색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칼라만시주스 원액이 들어가 상큼한 맛을 내는 초록색 젤리가 들어 있다. ‘젤리몬스터 트로피컬’은 국내에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트롤’ 속 주인공 파피가 디자인됐다. 분홍색 트롤인 ‘파피’처럼 핑크톤 패키지에 레몬, 파인애플, 망고 원액으로 맛을 낸 새콤달콤한 젤리를 담았다.
앞서 22일에는 배 퓨레와 벌꿀을 넣어 달콤한 향을 강조한 ‘델라페 꿀배 에이드(700원)’와 유자과즙을 넣어 상큼한 ‘델라페 유자 에이드(700원)’를 출시했다. 오는 17일에는 유기농 식혜와 전통 수정과도 간편한 파우치 타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승택MD(상품 담당자)는 “기존 아이스드링크가 2030대를 겨냥한 커피 위주였다면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음용량이 늘어나는 하절기를 맞아 고객들의 일상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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