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이 윤리적 소비와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 겨울 폐플라스틱 재활용 섬유로 만든 신상을 잇따라 출시하며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섬유(이하 리사이클링 섬유)는 대부분 폐페트병을 사용한 물리적 재활용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사진 = 트렉스타 제공
사진 = 트렉스타 제공

트렉스타는 친환경 컬렉션인 트렉스타 '752 소프트 테일' 자켓을 출시했다. 가볍고 따뜻한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게 입을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 시 쉽게 수납이 가능한 고기능성 자켓이다. 목 부분에 내장형 후드가 적용되었고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찬바람을 차단해 준다. 전면에 적용된 큰 포켓은 덮개가 있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사진 = 노스페이스 제공
사진 = 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가 새롭게 출시한 '에코 폴라 에어 다운' 제품의 겉감은 서울과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든 리사이클링 섬유 소재로 제작했다. '에코 폴라 에어 다운' 제품 중 '에코 폴라 에어 다운 보머'의 후드에는 에코 퍼를 사용했다. 여기에 윤리적 다운 인증을 받은 구스 충전재를 더했다.

사진 = 블랙야크 제공
사진 = 블랙야크 제공

블랙야크도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리사이클링 섬유를 사용한 '시트 다운 플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코 플리스 소재와 RSD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사진 = K2, 코오롱스포츠 제공
사진 = K2, 코오롱스포츠 제공

K2는 WWF(세계자연기금)와 협업한 WWF 에디션을 출시했다. WWF 에디션 대표 제품인 'WWF 비숑 블레어 재킷'은 리사이클링 플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K2의 WWF 에디션은 의류 22종과 용품 3종을 포함해 총 25종으로 구성됐다.

코오롱스포츠는 자체 개발한 리사이클 나일론을 사용한 '여성 경량 퀼팅 재킷'을 선보였다. 제품의 겉감은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로 충전재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다. 코오롱 스포츠는 모든 다운 제품에 RSD 다운 충전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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