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주연의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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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디즈니 플러스가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1, 2회가 공개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프로듀스101’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지난 2017년 데뷔한 강다니엘의 첫 연기 도전이자 주연작으로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대세로 떠오른 강다니엘이지만, 그 역시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게 으레 따라붙는 연기력 잡음을 피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21일과 이달 18일 순차적으로 예고편이 공개되며 본편이 나오기도 전에 강다니엘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좀처럼 어색한 표정, 미흡한 발음과 발성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데뷔 10년에 가까운 채수빈의 안정적인 연기와 강다니엘이 붙으며 문제점이 더욱 크게 드러나기도 했다. 조연 경험도 없는 강다니엘이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긴 데 대한 불신도 투영됐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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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다니엘, 채수빈 조합의 청춘물 조합에 설레인다는 반응도 기대도 있다. 앞서 강다니엘이 ‘스우파’ MC를 맡으며 일각에서 불거져 나온 반대의 목소리처럼 기우가 아니냐는 반박이다. 무엇보다 약 1분 분량의 예고편만으로 강다니엘의 연기력을 평가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기돌이기에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날카로운 대중 평가를 강다니엘 본인도 모를리는 없다. 그리고 어느 부분까지 스스로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채수빈의 무한 배려가 케미스트리의 원동력이었다. 모든 부분에서 잘 받아주고, 많이 이끌어줬다. 처음 하는 연기라서 부족함이 많았는데, 같이 호흡을 맞췄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시청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아직 본편은 뚜껑도 열지 못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도전’에만 의미를 둔 작품이 될지, 배우로서의 첫 걸음이 될지는 오는 26일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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