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위하준이 ‘배드 앤 크레이지’로 호흡을 맞춘 이동욱과의 합이 완벽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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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오늘(4일)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종영 인터뷰에서 위하준은 “금방 끝나버렸다”고  못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동욱이 분한 수열 역의 또 다른 인격인 케이를 맡은 그는 역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위하준은 “케이가 생각보다 많이 안나왔다. 그 점을 아쉬워하는 시청자가 많았던 것 같더라”며 “종종 ‘저 장면에서 케이가 등장했다면 더 역동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감이 없잖아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호흡을 맞췄던 이동욱과의 브로맨스 케미에 대해서 그는 “가히 100점이었다. 합이 잘 맞았고 잘 챙겨줬다”며 “대선배이며 훌륭한 배우이지만 갈수록 마음 편히 친한 친구 괴롭히듯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그 점에서 더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고도 덧붙였다.

또 그는 “액션 씬을 같이 찍을 때 다칠 법도 하고 실제 타격이 오갈 수도 있었는데 알아서 잘 뻗고 잘 받았다”며 “그런 장면이 많아지다보니 나중에는 눈만 봐도 알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장에서의 이동욱에 대해 ”총 13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라 치면 그중 120페이지를 꽉 채울 정도로 분량이 많더라”며 ”촬영하는데 힘든 내색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항상 촬영장에 먼저 와있더라. 존경심이 들었다”고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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