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6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시리즈 영화들이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가 속편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탐정: 리턴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오션스8'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6월6일 개봉)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틸컷

'쥬라기' 시리즈는 지난 1993년 첫 선을 보인 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몬 블록버스터다. 특히 2015년 해봉한 전작 '쥬라기 월드'는 전세계 누적 수익 16억7171만 달러라는 초특급 흥행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재입증했다.

시리즈의 대세를 이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쥬라기 월드'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와 새로운 시리즈의 절묘한 조합을 이룬다.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다.

 

탐정: 리턴즈 (6월13일 개봉)

영화 '탐정: 리턴즈' 스틸컷

지난 2015년 권상우, 성동일의 찰떡 호흡과 예상을 뛰어넘는 쫄깃한 추리로 흥행에 성공한 '탐정: 더 비기닝'이 '탐정: 리턴즈'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업그레이드된 배우들의 케미와 웃음, 추리를 예고한 '탐정: 리턴즈'는 전편의 최강 추리 콤비 강대만, 노태수가 비공식 탐정에서 공식 탐정으로 거듭나 이목을 모은다. 여기에 이광수가 새롭게 합류를 알리며 역대급 트리플 콤비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대한민국 최초탐정사무소를 개업한 강대만과 노태수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친근한 매력을 뽐내고, 멘사 출신 천재 해커 여치 역의 이광수는 어딘가 어설픈 모습으로 재미를 극대화한다.

 

오션스8 (6월13일 개봉)

영화 '오션스8' 스틸컷

여성 영화를 기다린 관객들이라면 '오션스8'에 환호성을 지를 수밖에 없다. 범죄 스릴러 영화 시리즈 '오션스'의 미래는 여성들의 무대로 이어진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멧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천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오션스' 시리즈에서 작전의 설계자였던 대니 오션의 여동생 역을 산드라 블록이 맡아 시리즈의 서사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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