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효주가 US오픈에서 맹활약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1995년생인 김효주는 일찌감치 ‘천재 소녀’로 이름을 떨쳐왔다. 이미 교동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미 국가대표로 발탁된 건 물론, 대원외고 시절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의 프로 무대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2012년 일본 산토리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 7타차를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어 한-일 양국에 충격을 선사했다. 16세 332일 만에 우승해 JLPGA 사상 최연소 우승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김효주는 지난 2012년 10월 프로 전향을 선언한 후, 탄탄한 경력을 쌓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2014년 미국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이다. 당시 김효주는 첫 날에만 62타를 기록, LPGA 메이저 기록을 작성하는 등 선전한 끝에 ‘레전드’ 호주의 케리 웹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김효주는 2014년 KLPGA 역사상 최초로 시즌 총 상금 10억을 돌파(12억897만8590원), 신지애가 가지고 있던 상금기록을 돌파하여 이 분야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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