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 '몬몬몬 몬스터'가 오는 7월 12일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주역인 등육개와 채범희가 대만의 NEW 청춘 스타로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8 청춘 공포 스릴러 '몬몬몬 몬스터'는 주인공 ‘린슈웨이’(등육개)가 교내의 ‘몬스터’라 불리는 ‘런하오’(채범희) 일당의 작당모의에 휘말려 잠입한 곳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닥뜨리고, 뜻밖의 사건 끝에 괴물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인간을 해치는 괴물, 괴물을 납치한 인간, 그리고 인간 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성 등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와 인간의 양면성을 다룬다.

대만 청춘 로맨스 대표격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구파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파격적인 장르 변신을 선보인다. 구파도 감독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통해 가진동과 천옌시를 일약 스타급에 올려놓는 등 신인을 발굴하는 안목이 탁월한만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이번 영화에서 구파도 감독이 발굴한 등육개와 채범희를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등육개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대만 장영치 감독의 범죄 스릴러 '공범'을 통해 좋은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 '몬몬몬 몬스터'에서 연기하는 ‘린슈웨이’는 처음엔 늘 피해자였지만 결국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 ‘런하오’ 일당과 한 패거리가 되는 역할로 큰 통쾌함을 선사할 전망. 그 과정에서 등육개는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선 ‘린슈웨이’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낸다.

 

교내의 ‘몬스터’라 불리는 ‘런하오’ 역은 수천 명의 오디션을 펼친 끝에 배우 채범희가 발탁됐다. HBO드라마 ‘틴에이지 사이킥’(The Teenage Psychic)을 통해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대만의 라이징 스타로, 지난 11월 한국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7 Asia Artist Awards)에서 배우 부문 AAA초이스 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또 다시 방문했던 바 있다. 

장난과 짓궂은 행동을 일삼는 ‘런하오’ 역을 넘치는 에너지로 폭발력 있게 표현해 낸 채범희는 실제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구파도 감독으로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재능 넘치는 배우”라는 칭찬과 신임을 듬뿍 얻었다는 후문이다.

 

‘충격’, ‘펄떡거리는 에너지’, ‘포텐 터지는 마지막 장면’, ‘강렬한 카타르시스’ 등 폭발적인 관객들의 반응으로 지난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뒤집어버렸던 뜨거운 문제작 '몬몬몬 몬스터'는 오는 7월 1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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