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간판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AP=연합뉴스

벨기에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5-2 완승을 거뒀다.

이날 루카쿠는 멀티골로 대승에 힘을 보탰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16분 메르텐스가 찔러준 전진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 점수 차를 벌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2-1로 앞서있던 전반 41분에 메우니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칩샷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번 2골로 루카쿠는 1차전 파나마전 2골 포함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당 2골을 넣는 절정의 감각으로 득점왕 경쟁을 보는 재미까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벨기에는 오는 29일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왕 후보로 불리는 루카쿠와 케인의 자존심 대결에도 일찌감치 기대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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