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선 알렉스의 스위스 친구들 알렉산드로와 사무엘, 안토니가 보내는 한국여행 마지막날의 여정이 방송됐다. 

 

 

생소한 갯벌체험

여행 마지막 날을 맞이한 스위스 친구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동물이 하나도 없어 신기한 여수의 갯벌이었다. "한국의 소를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친구들을 조용히 지켜보던 알렉스는 소 보다도 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을 갯벌로 끌고온 것. 유럽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갯벌이 눈앞에 펼쳐지자, 친구들은 낯선 풍경으로부터 피어오르는 신선함을 누릴 수 있었다. 장화와 바구니, 호미를 받아든 친구들은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채집을 시작했고, 이내 의욕이 활활 불타올라 좋은 성과를 거뒀다. 

 

뿌셔뿌셔! 스트레스 해소방

서울에 돌아온 스위스 친구들은 이번엔 자신들이 알렉스의 가이드가 되어주겠다며, 그를 스트레스 해소방으로 데려갔다. 안전장비까지 제대로 갖춘 스위스 친구들은 온갖 가전제품과 그릇, 타이어, 마네킹 등으로 가득한 방으로 들어갔다. 머뭇거림도 잠시, 처음엔 조심스럽다가도 주변을 마음껏 때려부수며 스트레스를 풀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비로소 릴렉스 한 친구들은 환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달달한 막걸리의 매력에 푹~ 마지막 만찬

홍대를 돌아다니며 마지막날을 만끽한 스위스 친구들은 마지막 만찬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민족주점으로 친구들을 이끈 알렉스는 막걸리를 시키며 "꽤 달고 우유처럼 흰색인데 좀 더 밀도가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안주로는 두부김치, 치즈감자전을 시켰다. 안주와 막걸리의 찰떡궁합에 감탄한 친구들은 "달다" "맛있다" "냄새는 쌀 식초 같다" "색도 마음에 든다" 등 만족 어린 평가를 쏟아냈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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