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한껏 데이트를 위해 꾸미고 온 박민영에게 심쿵 멘트를 날렸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화면 캡쳐

 

28일 오후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김미소(박민영)를 보고 새삼 또 한번 반한 이영준(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의 초대를 받은 미소는 집에서 예쁜 옷을 골라입고 정성껏 화장을 한 뒤 이영준의 집을 찾아갔고, 테라스에서 고기를 굽고 있던 영준의 앞에 나타나 '심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청자를 더 '심쿵'하게 만든 건 바로 영준이었다. 김미소를 보자마자 순수함 100%의  “예쁘군”이라는 말을 했고, 김미소는 감사하다며 웃음 지었다. 

숯불에 구운 고기가 먹고 싶다던 미소의 말을 기억한 영준은 "대단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지?"라며 자랑스러워했지만 고기를 전부 태우고 말았다. 놀라 쳐다보는 미소를 향해 “내가 고기는 처음 구워봐서. 어때 인간적이지 않나? 못 하는 건 하나쯤은 있어야지”라며 멋쩍어 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영준은 “나가서 고기 사올까?”라고 물었고, 김미소는 됐다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결국 두 사람은 피자를 시켜먹었고, 그러던 중 영준은 미소에게 "얼굴에 뭐가 묻었어"라며 슬그머니 다가갔다. 또 다시 키스를 시도했지만, 눈을 감자 선연히 떠오르는 영준의 악몽으로 인해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미소는 "이번에는 어느 쪽으로 밀 거예요? 미리 준비해 놓게요"라며 의기소침하게 말했고, 마침 박유식(강기영)이 등장해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해"라며 걱정 어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한편 이영준은 미소에게 키스를 못한 자신에 대해 자책했고, 미소에게 "극복할거야. 나 이영준이 극복 못할 일은 없으니까"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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