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5)이 무려 31언더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손베리 크리크 앳 오네이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64타를 쳤다.
이로써 김세영은 1~4라운드 최종 합계 31언더파로 257타로 여자프로골프 역사를 새롭게 썼다. 2위 카를로타 시간다(28·스페인)를 무려 9타차로 제쳤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4언더파를 기록하며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퇴)과 LPGA 투어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운 김세영은 이번 대회서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김세영은 앞서 2016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작성한 본인이 작성한 27언더파로 LPGA 투어 72홀 최저타 기록을 갱신하면서 또 한 번 역대급 기록을 썼다.
8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1번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어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자신의 72홀 최저타 기록인 27언더파와 타이를 이뤘다.
또 이어진 9번홀에서 바로 이 기록을 깼다. 세컨드 샷으로 핀 앞쪽에 붙인 김세영은 이글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버디를 잡아내며 28언더파로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만들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 12번홀(파3), (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이날만 9타를 줄여 31언더파에 도달했다.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양희영(29·PNS)은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단독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최운정(28·볼빅)과 함께 공동 7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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