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웨일(The Whale)'이 12월 9일 북미에서 개봉(A24 배급),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PSA, Per Screen Average, 관당 수익률)을 세우며 폭발적인 흥행을 시작했다.

'더 웨일'은 ‘블랙 스완’, ‘마더!’로 유명한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북미 영화사 A24에서 제작 및 배급을 맡은 프로젝트이다.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브렌든 프레이저가 스크린에 컴백,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맥스’ 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세이디 싱크와 부녀 호흡을 맞췄으며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 뉴욕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브렌든 프레이저는 경이로운 연기 변신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놀라게 하며 202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부문의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를 시작한 '더 웨일'이 12월 9일 뉴욕과 LA 6개 관의 리미티드 형태로 개봉했다. 첫 주말 관당 평균 수익(PSA)은 무려 6만 불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3년 간 개봉한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기록이다. 앞으로의 흥행 추이를 기대케 한다.

'더 웨일' 이전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5만 불이었다.

한편 '더 웨일'은 2023년 초 국내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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