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서강준이 로봇 서강준을 비웃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너도 인간이니?’에는 남신3(서강준)에게 사라지라고 말하는 인간 남신(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신은 자신을 경멸하는 강소봉(공승연)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남신3의 손을 이용해 그녀를 해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 강소봉은 남신3가 수동제어 모드에 들어갔음을 깨닫게 됐다.

남신3는 남신에게 놀아나다 못해 가장 아끼는 강소봉을 다치게 할 뻔하자 직접 그를 만나고자 했다. 지영훈(이준혁)의 도움으로 남신을 다시 만난 남신3는 “인간들 문제는 인간들끼리 해결해요 자꾸 날 끼워 넣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남신은 앞으로도 자신이 시키는 건 뭐든 해야 할 거라며 강하게 말했다. 이에 남신3는 “인간을 해치느니 차라리 사라지는 게 나아요”라며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기세를 취했다. 그러나 남신은 이조차도 수동제어하며 “봤지? 넌 사라질 자유조차 없어”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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