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양의지 입단식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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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의지는 두산, NC 다이노스와 국제대회에서 달았던 익숙한 25번을 달고 두산으로 돌아왔다.

입단식에서 전풍 대표이사가 양의지에게 25번이 박힌 유니폼을 전달했고, 김태룡 단장과 이승엽 감독이 꽃다발을 안겼다. 김재환과 허경민도 선수 대표로 참석해 양의지의 복귀를 환영했고, 양의지의 아내와 첫째 딸도 입단식 현장을 찾았다.

양의지는 "2006년 두산에서 신인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입단식을 하고, 이렇게 다시 입단식을 한다.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의지는 지난해 11월 22일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 3월 김광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오며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비FA)을 1억원 넘어선 KBO 단일 최고액 계약이다.

한편 양의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의지는 KBO리그 FA 개인 통산 누적 최고액 기록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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