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과 이세미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오상광/PD 장형원) 283회에는 민우혁이 무명가수이던 시절 결혼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곁을 지킨 이세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이세미는 그룹 LPG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소개팅 자리에서 민우혁을 처음 만나게 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횟수로 4년을 활동하다 민우혁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며 연예계를 떠난 것.

당시만 하더라도 민우혁은 아무도 몰라주는 무명가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세미는 오직 사랑하나만 믿고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었고, 이세미는 담담히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쇼핑호스트로 전향하게 된 계기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세미는 “남편이 일을 안 하니까 생계유지는 해야 되잖아요. 먹고는 살아야 되고”라며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저뿐이었어요. 회사에 입사를 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후 출산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며 사실상의 외벌이에 나섰다.

민우혁은 이렇게 씩씩한 아내에 대해 “대단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결혼한 것도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여자였으면 저와 결혼 안 했을 것 같거든요. 뭘 믿고 결혼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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