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총 7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중에서도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 스릴러 ‘목격자’와 액션 블록버스터 ‘메가로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이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외화 ‘메가로돈’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도 광복절 특수의 기대요소 중 하나.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메가로돈’과 생활 밀착형 스릴러를 내세운 ‘목격자’ 중 누가 흥행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아직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인 관객들을 위해 두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목격자’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라는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물이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 상훈(이성민 분)이 가족과 자신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여기에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줄곧 순종적이고 온순한 이미지로 묘사돼온 곽시양이 연쇄살인마로 등장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는 것 역시 영화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 ‘메가로돈’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미국 현지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메가로돈’이 한국에 상륙한다.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메가톤급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 ‘트랜스포터’ 시리즈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미국의 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다. ‘메가로돈’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유며, 서스펜스, 액션까지 더해져 무더운 날씨 더위를 식혀줄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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