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김남희가 위기일발 ‘분노의 멱살 대치’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조선을 침략하려는 일본의 야욕이 가시화된 1904년의 급박했던 조선이 담겼다. 일본 대좌 타카시(김남희)의 극악무도한 폭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진(이병헌)-애신(김태리)-동매(유연석)-히나(김민정)-희성(변요한) 등 주인공 5인의 안타까운 운명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휘몰아칠 스토리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무엇보다 유진은 타카시를 향해 죽이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려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던 상황. 유진은 타카시가 홍파(서유정)를 죽여 다리 위에 매달아놓자 이에 격분, 타카시의 얼굴을 강타했다. 이에 타카시가 “넌 있잖아. 서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자꾸 서 있어”라고 비웃으며 꼭 갚아주겠다고 하자 유진은 “너도 기대해. 내가 너 죽일 거니까. 그러기로 약속했거든. 방금 마음도 먹었고”라고 서늘하게 답해 안방극장을 몰입케 했다.

이와 관련 15일 방송될 21회에는 이병헌과 김남희가 마주 선 가운데 김남희가 이병헌의 멱살을 잡아채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유진의 방에 들어온 타카시가 유진의 멱살을 확 잡은 후 서로를 팽팽하게 노려본다. 타카시에게 멱살이 잡힌 유진은 침착하면서도 차가운 눈빛을 드리우고, 되레 흥분한 타카시는 분노를 터트린다. 이내 유진의 등 뒤로 유진을 겨누는 총구가 나타나면서 과연 유진과 타카시의 목숨 건 대치상황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21회는 오늘(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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