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빅뱅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중년명우’, ‘월하’, ‘젊은 명우’, ‘중년 수아’ 등 주조연 배우 20여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지난해에 이어 다시 ‘광화문 연가’에 참여하게 된 안재욱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나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들 중에서 가장 최고참으로 자리해 책임감이 막중했다.

서정적인 가사가 주를 이루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노래에도 불구하고 안재욱은 ‘담백하게 불러야 한다는 주문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막은 진지한 와주신 관객분들과 함께 소중하고 진지한 추억을 갖고 싶어하는 의도가 전달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까불고 장난하는 게 아니고 소중한 이야기를 절실하게 보여드릴 수록 많은 분들에게 여운이 남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개인적으로 그런 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관객과 배우들의 ‘떼창’으로 화제가 된 ‘붉은 노을’에 대한 언급에서는 “빅뱅에게 다시한번 감사한다”라며 “빅뱅을 통해서 젊은 세대도 좋아하는 노래가 됐다는 점이 고맙다. 객석에서 바라보는 무대가 멋있을 수 있지만 무대에서 바라보는 무대도 정말 멋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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