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이 과거 제주도 일화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게스트로 손지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제주도로 가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해녀 체험부터 해산물 파티까지 여행을 맘껏 즐겼다.

모니터를 보던 김구라는 손지창에 과거 제주도 일화를 물었고, 손지창은 "고소영씨와 제주도에 음료 CF 촬영을 간 적이 있다"며 입을 뗐다.

그는 "함덕 해수욕장은 비교적 수심이 얕다. 바다에서 놀고 이제 밥 먹으러 가자 했는데 앞으로 안 가지더라. 자꾸 다른 쪽으로 갔다"며 "그때 고소영씨랑 제 옆에 다른 여자분이 한 명 더 있었다. 두 사람이 저를 의지하고 있어서 계속 물을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지창은 "마침 스태프가 우리를 발견해 도움을 받았다. 죽을 뻔 했다. 그때 해녀분들이 저한테 5m만 더 가면 급류였다더라. 해마다 익사한 사람들이 많다고. 그래서 제가 장동건씨 보고 너 나 아니었으면 장가 못갔다 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