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좋은 영화'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는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8일 12만 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65만 9893명을 기록하며 300만 돌파를 코앞에 뒀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 바통을 제대로 이어받았다.

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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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김윤석은 "좋은 영화가 관객에게 사랑을 받는다. 이 기준이 흐트러지지 않고 계속 서 있으면 다른 영화도 그 기준에 힘을 얻어서 간다"라고 주장했다.

김윤석은 "좋은 영화 그리고 흥행, 두 마리 토끼는 사실 모든 영화인들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윤석은 '좋은 영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이 보여야 한다. 사람의 삶이 보여야 한다. 허황된 게 아니라 여기 살고 있는 사람의 삶이 보여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김윤석은 "'노량'이라는 작품이 불과 400년 전에 일어났던 가슴 아픈, 그러나 우리 민족의 힘으로 승리한 전쟁이기도 하니까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다"라고 했다.

또 김윤석은 "이번에 '노량' 찍으면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정말 세계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친한 감독님들과 사석에서 '저런 스태프들과 해나가지 않으면 표현의 범위가 줄어든다. 같이 공유해 나가면서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양질의 스태프들과 협업을 이뤄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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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안보현과 여진구가 각각 이순신 첫째 아들과 셋째 아들로 나온 것 관련 김한민 감독이 "우리끼리 '이순신 DNA가 좋았나 싶다' 너스레를 했다"라고 앞서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김윤석은 "문정희가 제 부인으로 나왔다. 문정희가 있어서 다행이다. 안보현을 봤을 때 누가 내 아들이라고 믿겠느냐. 너무 잘생기고 저렇게 덩치가 크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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