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 말할 수 없는 사정도 내부에 많이 있잖아요."

4일 정세운은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퀴즈(Quiz)'를 발매한다. 2022년 5월 발매한 '웨어 이즈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 이후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런 가운데 정세운의 길어지는 공백기에 팬덤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앞 트럭 시위까지 하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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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지난 3일 싱글리스트와 만난 정세운은 "저는 계속해서 매일매일 건강한 에너지로 바쁘게 살았다. 곡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었다"라며 "곡이 나왔다고만 해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정세운은 곡이 발매되기 최소 몇 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세운은 "1년 8개월이 지난 줄도 몰랐다"라며 "저는 음악이라는 걸 오래 보고 있다. 나중에 백발 할아버지가 돼서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바심이 나거나 그러진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정세운은 "앞으로 지금보다는 빨리 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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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정세운이 정규 앨범을 발매한 지는 약 3년이 지났다. 정세운은 2021년 1월 첫 번째 정규 앨범 '24 PART 2'를 발표한 바 있다.

정세운은 "정규라는 게 부담감이 있잖냐. 뮤지션의 명암 같은 느낌이니까. 개인적으로 정규라고 하면 한 곡 한 곡 더 터치하고 손봐주고 싶고"라며 "정규도 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규 하나 밖에 안 내서 2집도 곧 내지 않아야 할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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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매번 궁금해지는 아티스트였으면 좋겠다. 다음엔 어떤 음악을 들고 나올까, 메탈일까, 트로트일까, 발라드일까, 댄스일까 궁금해지는"이라고 했다.

이어 정세운은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데 애매하지 않고 본인의 색을 낼 수 있는 아티스트이고 싶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공부와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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