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쑥스러워가지고..."(보라)
16일 오후 6시 씨스타19은 새 싱글 앨범 'NO MORE (MA BOY)'를 발매하고 무려 11년 만에 컴백했다. 컴백 타이틀곡 'NO MORE (MA BOY)'는 씨스타19의 데뷔곡인 'Ma Boy' 연장선이 되는 내용이 표현된 곡으로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보라의 성숙한 보컬이 더해졌다. 여기에 더해 수록곡 'SAUCY'는 몽환적인 신스 바이브가 인상적인 트랙으로 씨스타19가 선보이는 포근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가 씨스타19을 만났다. 효린은 "요즘 음악시장이 빠르잖냐. 씨스타19도, 제 솔로를 할 때도 고민이다. 'Ma Boy', '있다 없으니까'가 많이 히트해서 이것들과 비교가 많이 되지 않고 좋아해 주실 노래로 나와야 되는데 그게 어떤 노래일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효린은 "흐름을 무시할 수도 없고 다 따라가기에는 씨스타19의 정체성이 있으니까 타이틀곡은 너무 흐름을 타지도, 너무 그때 활동했던 노래도 아닌 그런 음악"이라고 밝혔다.
효린은 "악기적인 부분도, 보컬톤도 무게감이 있다"라며 "엄청 춤을 추고 고음을 내지 않아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쿨함과 당당함, 무게감, 카리스마 이런 게 전달됐으면 했다"라고 얘기했다.
보라는 "저희 둘의 생각이 맞았던 게 오히려 담담하게 표현해 내는 게 잘 맞지 않을까. 그런 부분을 신경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챌린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효린은 "첫 번째는 저희 멤버들이 궁금하다. 소유랑 다솜이가 추는 것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또 효린은 "지금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 후배 가수분들이랑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저희가 어딜 가나 무게를 잡고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편하게 다가와도 된다. 후배 분들에게 다가가는 게 조심스럽다"라고 했다.
보라는 "대기실 문 앞에 챌린지 대환영이라고 써놓을까?"라고 했고, 효린은 "커피 무료로 드립니다. 목 마르신 분 잠깐 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