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엑(XODIAC)만의 특별함, 눈길이 간다.

1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XOUL DAY'를 발매하는 소디엑은 노래 콘셉트에 따라 참여 멤버가 달라지는 '유닛형 그룹'을 표방한다. 여태까지의 노래에서도 그렇듯 이번에도 소디엑은 타이틀곡 'HEYDAY'에선 개인 사정으로 활동 중단 중인 다빈을 제외한 멤버 전원, 'CREME BRULEE'에선 자얀, 범수, 웨인, 다빈, 리오 5인이 랩 유닛으로, 'WONDERFUL TONIGHT'에선 렉스, 현식, 규민, 씽 4인이 보컬 유닛으로 뭉치며 곡마다 다양한 멤버 조합을 선보인다.

사진=최은희 기자
사진=최은희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가 지난 12일 소디엑을 만났다. 렉스는 "유닛을 통해서 각자의 개성을 따로 볼 수도 있고 각자의 실력이 도드라지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유닛형 그룹의 장점에 대해 얘기했다.

규민은 "곡마다 구성 인원이 달라짐으로써 리스너, 팬분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줄 수 있다. 유닛에 참여하기 위해 개인적인 역량을 계속 기름으로써 퀄리티가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규민은 "팬분들마다 본인이 좋아하는 멤버가 있는데 그 멤버가 항상 나오는 게 아니다 보니 아쉽다거나 불안하거나 그런 건 있을 것 같다"라며 "대중분들 입장에선 나올 때마다 그 곡에 최적인 멤버가 나오다 보니까 퀄리티적으로 더 좋은 효과를 느낄 것"이라고 했다.

사진=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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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데뷔 앨범 수록곡 'ALWAYS', '밤하늘', 'SPECIAL LOVE' 때도 그랬듯이 이번 앨범에서도 소디엑은 홍보를 위한 '뮤직드라마'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렉스는 "뮤직비디오로 웹드라마를 생각 못할 텐데, 그 부분을 깸으로써 저희의 특별함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렉스는 연기에 대해 "저번보다 좀 더 큰 인물을 맡아서 좀 어려웠다"라며 "멤버들과 호흡 맞추면서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렉스는 저번의 경험이 이번 드라마를 찍을 때 도움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번에는 영상을 보면서 오글거리고 좀 제 장면을 못 봤다면, 이번에 모니터링하면서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하고 연습해야 되는지 눈에 들어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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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디엑은 가요계 정식 데뷔 전 'WEIBO Account Festival 2022'에서 패션 신인상을 받는가 하면, 국내외 유명 매거진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패션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패션돌'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큰 키를 가진 범수, 웨인 등이 과거 모델을 꿈 꾸며 일찍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렉스는 "저희는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어떻게 입는지, 어떻게 꾸미는지 중요한 거 같은데 패션돌로 불려져 영광"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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