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대, 20대, 30대를 같이 한 세상에 없을 친구들이죠." 

김동준은 군 전역 후 복귀작이자 첫 정통 사극 도전작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에서 맹활약, '2023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동준은 데뷔 해부터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 사이 제국의아이들 동료 임시완, 박형식 역시 연기 활동을 해오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사진=메이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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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지난 12일 만난 김동준은 임시완, 박형식에 대해 "연기하는 거 보면 신기하다. 예전에는 잘 못 보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박형식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출연하고 있다. 김동준은 "형식이와 전화해 '같은 요일에 해서 재밌는 것 같아, 상대작으로 안 만났지만' 그런 얘기도 한 적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준은 "한 명이 작품 들어가면 다른 한 명이 들어가고 그래서 급하게 본다"라며 "일을 하면서 제일 가까운 사람들의 응원을 받는 것만큼 큰 게 없다"라고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소중함에 대해 말했다.

사진=메이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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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동준은 황광희에 대해 "어떻게 평생 그렇게 웃기게 살 수 있을까. 천재인 것 같다. 어렸을 때도 되게 똑똑했다"라며 "저도 사실 SNS를 통해 형을 본다. 미국 갔다가 일본 갔다가, 바쁘게 살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준은 제국의아이들 재결합에 대해 "하고 싶다"라며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한다. '다시 무대 서면 어떨까. 체력이 될까? 아니야, 신화, 슈주 형들 하는 거 보면 할 수 있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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