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들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식품업계에서는 봄 나들이족을 겨냥해 간편하고 맛있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양과 휴대성까지 고려한 식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든든하게 속을 채워줘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영양을 보충하고 기분을 리프레시 하기 좋은 제품까지 두루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한 제품이다. 야외 활동 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인기인데, 제품 한 팩(190ml) 당 계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다. 또한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mg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건강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출시 1년 4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서기도 했다.

풀무원식품은 국산 찹쌀에 건강한 재료를 담은 전통 떡 신제품 ‘우리찹쌀 영양약밥’(8개입)을 출시했다. 국산 찹쌀에 다양한 견과류를 넣어 만든 전통 영양 간식으로, 찹쌀과 재료를 켜켜이 안쳐 만드는 전통 시루 방식으로 쪄내 쫀득쫀득한 식감을 극대화 했다. 단밤, 병아리콩, 해바라기씨, 건포도 등을 풍성하게 넣어 씹는 식감은 물론 약밥의 고소한 풍미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제품은 개별 포장해 파우치에 넣어 보관과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풀무원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 ‘우리쌀 단백설기’와 ‘우리찹쌀 단백절미’도 파우치형 제품으로 패키지를 리뉴얼 해 선보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고단백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단백질 빵과는 달리 고소한 맛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주요 제품에는 100g당 평균 11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고단백 현미 식빵’은 탕종법을 사용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은 물론, 호두, 아몬드, 호박씨 등 견과류를 더해 고소함을 살린 제품이다. 그 외에도 아몬드,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5가지 견과류가 가득 들어 있는 ‘고단백 하루견과 스틱’과 고단백 하루견과 스틱에 꿀을 더해 더욱 달콤하고 바삭한 ‘단백 허니 러스크’, 고단백 신제품을 활용한 샌드위치 2종까지 함께 출시됐다.

오리온은 귀리를 쿠키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트 다이제’를 출시했다. 오트 다이제는 백미 대비 칼슘 8배, 식이섬유 4배, 단백질 1.5배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오트를 22.5% 넣고 통밀을 더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강화했다. 여기에 롤드오트, 퍼핑오트, 퀵오트 등 3가지 오트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로스팅오트를 토핑해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수제 쿠키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메이플시럽과 비정제당을 넣어 자연의 단맛을 낸 것도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밀가루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글루텐프리 쌀 간식 ‘더쌀로 사르르 고소한새우맛’을 출시했다. 더쌀로 사르르 고소한새우맛은 ‘건강한 쌀로 만든 스낵’이라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쌀 스낵 특유의 고소함과 새우의 고소하면서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쌀눈이 포함된 미강을 활용한 천연 유화안정제를 적용해 사르르 녹는 식감을 구현했다.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KGFC)을 획득해 밀가루에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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