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주역 도경수가 대선배 송강호, 하정우와의 스크린 맞대결에 대해 '내가 어떻게 감히?'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도경수는 1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가진 싱글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송강호,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하정우와의 연말 개봉 대결에 대한 질문에 일단 헛웃음 소리를 냈다.
도경수는 이어 "존경하는 선배님들 작품과 나란히 개봉하게 됐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라며 "관객들이 '스윙키즈'를 좋은 영화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윙키즈'는 12세 관람가로, 18세 관람가 '마약왕'과 19일 개봉하고 'PMC: 더 벙커'는 15세 관람가로 26일 개봉될 예정이다.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열정을 그린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도경수는 극중 댄스단 스윙키즈의 트러블메이커이자 미군의 포로가 된 인민군 로기수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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