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욱 추워지면서, 커피나 음료를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는 텀블러 출시 경쟁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최근 텀블러는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일회용 컵을 대신할 수 있는 환경보호 아이템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남은 올해동안 더욱 뜨겁고 맛있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장만하면 좋을 카페 프랜차이즈들의 텀블러 신상을 몽땅 모아왔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가 가을 시즌 MD 제품 ‘달빛 텀블러’ 2종을 출시했다. 이 텀블러는 청명한 가을 달빛 아래 마시는 커피 한잔의 즐거움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깊어가는 밤 하늘의 색감을 담은 일러스트와 그라데이션 배경에 총총히 떠있는 별과 달을 새겨 넣어 감성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 신제품은 대용량의 보틀 타입 텀블러와 컵 타입의 텀블러 두 가지로 구성됏다. ‘달빛 텀블러 피치’는 한 손에 들어오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하며 음료를 즐기기 좋다. 용량은 총 480ml로 라지 사이즈 음료도 담을 수 있으며, 마개에 실리콘 패킹을 부착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달빛 텀블러 블루’는 학교나 사무실 책상에 개인용 컵을 두고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컵 타입의 텀블러로 560ml 넉넉한 용량을 담을 수 있다.

스타벅스가 올해 출시한 크리스마스 MD의 콘셉트는 “진저 패밀리”로 진저 브레드 오너먼트 가족을 귀엽게 표현한 머그와 텀블러 등이 출시됐다. 진저 패밀리는 진저 쿠키(생강쿠키) 모양이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릭터 중 하나다.

진저 브레드 가족의 집 모양을 한 머그컵의 경우에는 머그의 리드를 빨간색 지붕으로 디자인해 동화 속 마을의 귀여운 집 한 채로 재탄생 했다. 리드와 본체 사이에는 실리콘 처리가 돼 있어 쉽게 분리되는 것을 방지해 더욱 실용적이다. 또 스웨터를 입고 있는 진저 보이 머그와 진저 브레드 가족의 막내 진저 걸 데미 머그, 쿠키나 케이크를 올려 두기에 알맞은 사이즈로 제작된 진저 대디와 진저 마미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코리아는 감성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노스탤지아 텀블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행지에서의 추억, 따뜻함, 편안함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따뜻한 색감과 귀여운 패턴이 특유의 감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한다.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티타임이나 테이블 스타일 연출 시에도 잘 어울려 인테리어용으로도 좋으며, 가을 피크닉 연출에 조화로워 가족, 연인들과 사용하기 좋다.
 
써모스만의 독자적인 특수 제조법인 초고진공단열 기술로 인해 6시간 기준 68℃ 이상, 6시간 기준 10℃ 이하를 유지하는 강력한 보온·보냉 효력을 자랑하며, 210g의 초경량 무게, 원터치 오픈과 자동 열림 방지 잠금장치가 부착되어 내용물이 샐 걱정이 없어 휴대하기 적합하다.

커피 자연주의 루소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루소 텀블러 실버 에디션’을 출시했다. 루소 텀블러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돼 내구성과 보온, 보냉 기능이 뛰어나며 친환경 제품(BPA Free)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뚜껑은 세척하기 용이하도록 270도 개폐 설계 됐으며 탈부착 또한 간편해 위생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특유의 세련된 실버 컬러를 그대로 반영했으며 제품 외부는 올록볼록하게 처리해 그립이 좋다. 상단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해 심플하게 마무리 했다. 

편의점 업계도 텀블러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제 집에 놓고 온 텀블러 대신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구할 수 있다. CU는 최근 편의점 즉석 원두커피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업계 최초로 전용 텀블러를 5,000개 한정 출시했다. 반복 구매가 주로 일어나는 편의점 커피의 특성에 맞춰 일회용 컵 대신 휴대성이 좋은 전용 텀블러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는 취지다.

CU ‘GET 텀블러’는 알류미늄 캔 모양을 본 떠 심플하게 디자인 되었으며 커피 머신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가볍고 그립감이 좋다. 기능성도 강조됐다.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 내구성이 좋고 위생적이며, 보온/보냉 효과도 뛰어나다. 내부에 스트로우가 내장돼 있어 음용 편의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