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네파와 함께 ‘따뜻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오늘(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네파 패딩 전달식에서 전지현은 중국집 배달원에게 감사의 쪽지를 남겨 감동을 준 소녀 김시언 양과 화재진압 후 자비로 집까지 수리해준 천사 소방관 장형덕·이강균·정선경·김성욱(송파소방서), SNS에서 ‘좋아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김대범·정영진 씨 등에게 패딩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지현이 이시언 양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년째 네파 ‘따뜻한 세상’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전지현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주 방영을 시작하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으로 요즘 정신이 없다”며 “시언 양의 사연을 듣고 부끄러웠다. 바쁘다는 핑계로 주위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 데 작은 실천이라도 용기를 내 시작한다면 우리 세상이 좀 더 따뜻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부터 ‘고맙다’는 인사부터 시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1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진혁 연출)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전지현)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이민호)을 만나 육지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선행으로 일상을 따뜻하게 덥혀준 미담, 선행의 주인공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해 감사의 뜻으로 패딩을 전달하는 행사다. 네파는 올해 말까지 100여 명에게 패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최교범(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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