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당뇨 등 만성질환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설탕 대신 ‘건강한 단맛’을 내는 과일즙이나 꿀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건강을 중요시하는 1인가구 싱글들의 증가도 주된 요인이다.

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과일즙이나 꿀 등 이른바 천연재료를 활용해 단맛을 내는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새콤달콤한 맛의 석류즙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1100%) 증가한 것이 단적인 예다. 그럼 설탕을 대신해 단맛을 내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건강한 단맛’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코코넛 스위트

코코넛 설탕으로 코코넛 꽃봉오리 수액만으로 만든다. 비타민C, 칼륨, 인, 철 등 미네랄 영양성분이 많고, 특히 100g당 혈당 35로 혈당수치가 매우 낮아 당뇨 환자가 먹기 적당한 건강한 설탕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버코코 코코넛 스위트’로 흑설탕과 비슷하게 생겼다.

 

◆ 스위티지오

천연식물 스테비아 잎에서 주요 성분을 추출해 만든 설탕이다. 백설탕과 같은 모양으로 단맛을 내지만 혈당과는 무관하다고 알려져 당뇨 환자나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활용하면 좋다.

 

◆ 꿀

그리스 로마신화에도 등장한 꿀은 오랫동안 설탕 대용으로 이용된 자연식품이다.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 사과즙

니코틴을 해독하고,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이 변비개선 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폴리페놀 성분은 혈액속의 콜래스테롤을 제거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좋고, 비타민C는 면역력증대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석류즙

석류는 비타민C, 에스트로젠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 체중감량, 탈모방지, 피부, 성인병예방, 눈건강,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 포도즙

포도즙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하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물 소화와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잘 알려져 있다. 육류를 섭취할 때 포도즙과 함께 먹으면 좋다. 또 피로회복과 허약한 몸을 보충해주는 기능도 한다.

 

◆ 블루베리즙

당뇨 및 합병증을 예방하고, 항염증·항암 효과가 있다. 특히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시력개선이나 체내 활성산소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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