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여기저기 모임에 참여하며,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길거리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게 싫다면 집 안에서 연인과 단 둘이, 혹은 나 홀로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맛있는 디저트를 준비하고, 해리포터나 나홀로집에와 같은 영화를 준비하자. 이때 한 두개의 캔들에 불을 붙이면 분위기가 사는 것은 물론,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 따뜻하고 차분한 질감을 더할 수 있다.

 

에르메스 '캔들 볼 누이 드 솔스티스'는 감각적인 향과 편안한 마음을 선사하는 캔들 볼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향신료의 향과 우디의 부드러운 따뜻함을 담은 새로운 향의 캔들 볼이다. 에르메스 하우스의 상징적인 컬러 Rouge H가 감각적이고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여 새로운 캔들 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심지를 피우지 않아도 향이 집안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며, 종이 형태를 본떠 섬세하고 투명한 소재로 만들어진 캔들 홀더는 무광과 유광의 대비를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220g, 620g, 1100g, 총 3가지 크기가 있다.

 

버버리는 영국 전원의 다채로운 향기를 담은 홈 컬렉션 ‘센티드 캔들’과 ‘홈 앤 리넨 미스트’를 내놓았다. 영국의 서섹스 지방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전원의 향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6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진한 원목의 활기가 넘치는 시더 우드, 달콤한 꽃으로 가득 찬 정원 같은 블랙 앰버, 언덕의 상쾌함을 담은 프루티 계열의 하이랜드 베리, 봄날 영국 숲의 흙 냄새와 상쾌함을 담은 퍼플 히아신스로 등이다.

한여름 아침의 싱그러운 풀 내음을 담은 듀이 그라스와 영국 장미에서 영감받은 잉글리시 로즈 향도 선보였다. 캔들은 수작업으로 글레이징 처리된 블랙 세라믹 홀더에 담겼다. 캔들 및 미스트 보틀에 사용된 허니 컬러 트윌지는 버버리 트렌치코트에 쓰인 개버딘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특별하며, 라벨 역시 트렌치코트 내부의 라벨에서 착안했다.

 

프랑스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아닉구딸이 연말을 맞아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연말연시의 화려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아닉구딸만의 프렌치 감성으로 표현한 컬렉션으로, 11월과 12월 두 달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에 구성된 노엘 캔들은 매 홀리데이 시즌마다 한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비터 오렌지와 만다린의 시트러스한 과일 향과 시베리아 소나무 향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따뜻하고 우디한 향기를 담았다. 눈 내리는 풍경을 표현한 패키지는 아늑하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에 좋다. 

 

최근 온스타일의 인기프로그램인 ‘겟잇뷰티’에서도 녹으면 마사지오일이 되는 예스포러브 마사지캔들이 소개되면서 MC와 패널들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 이 마사지캔들은 연인끼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특별히 제조된 향 때문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하여 입소문을 달고 인기 중이라고 한다.

예스포러브는 화장품의 나라 프랑스 브랜드로 ‘본격 커플메이킹 코스메틱’을 표방하는 유럽의 대표 센슈얼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샤넬, 클라란스, 티에리 뮈글러의 디렉터들이 참여하여 더욱 이목이 간다. 특히 세계적인 화장품 체인점인 세포라 본점 및 프랑스의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이 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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