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유통업계가 ‘혼밥족’을 겨냥한 ‘1인 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 동안 양이 많아 혼자 먹기 부담스러웠던 세트를 나홀로족에 맞춰 저렴하고 간편한 메뉴로 출시, 보다 당당하고 간편한 ‘혼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파파존스 ‘레귤러 세트’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최근 라지 사이즈 중심의 세트 메뉴에서 벗어나, 혼밥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귤러 세트’를 선보였다. 혼자 즐기기 적당한 레귤러 사이즈로 아이리쉬 포테이토, 치킨 바비큐,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 인기 피자 메뉴 1종과 콜라, 사이드 메뉴 파스타를 1만9900원에 즐길 수 있게 꾸몄다.

 

세븐일레븐 분식 세트 ‘Mr. 김떡만’

세븐일레븐은 혼밥족 안성맞춤 분식 세트메뉴 ‘Mr.김떡만’을 출시했다. 꼬마김밥, 라면사리가 들어간 떡볶이, 큼직한 튀김만두 등 분식 인기메뉴 3종을 조합했다. 식사대용 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야식으로도 적합하며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3분 가량 가열하면 조리가 완료돼 간편함도 더했다.

 

죠스떡볶이 ‘1인 세트’

죠스떡볶이의 1인세트는 매운떡볶이, 진짜찰 순대, 수제 튀김 세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혼자서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적당한 양이다. 가격도 부담 없는 5천원에 선보여 나홀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세 가지 메뉴가 섞이지 않도록 1인 세트 전용 접시에 담아서 제공하며, 매장에서 먹기 불편한 이들을 위해 포장 판매도 실시한다.

 

아워홈 ‘치맥헌터’

아워홈이 운영 중인 K-푸드 브랜드 ‘치맥헌터’는 큼직하고 바삭한 크리스피 후라이드 치킨 네 조각, 감자튀김,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된 1~2인용 ‘치맥세트’ 메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혼자 먹기에 치킨 한 마리의 양이 부담됐던 혼맥족들에게 큰 호응을 끌고 있으며 1만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인기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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