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집을 꾸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는 인테리어가 더 까다롭다. 자칫 잘못 공간 활용을 했다간 인테리어는 커녕 집이 지저분해지기 일쑤다. 실용적이면서 예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줄 핵심 아이템으로 뭐가 있을까.

 

1. 난방텐트

싱글남녀는 홀로 겨울나기가 쉽지 않다. 집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보일러를 켜자니 어마어마한 가스요금이 걱정된다. 그런 이들에게는 난방텐트가 좋은 해결책이다. 이 아이템은 외풍 차단 효과로 난방비 걱정 없이 포근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는다.

지난해부터 혼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시작한 난방텐트는 따뜻한 보온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캠핑을 온 것 같은 낭만 무드를 자아낸다. 길고 지루한 겨울밤에 텐트 안에 쏙 들어가 영화를 감상하는 풍경은 나홀로족들의 로망이 됐다.

 

2. 소파베드

싱글 인테리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소파베드는 그런 점에서 아주 실용적이다. 밤에 잠을 잘 때는 푹신한 침대로, 친구들이 놀러오거나 TV를 시청할 때는 편안한 소파로 변신한다.

최근에는 소파로 활용 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덕분에 편한 자세로 책을 보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도 편리하다.

 

3. 조명

단조로운 공간에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조명 활용이 효과적이다. 침대나 테이블에 두기 좋은 자그마한 조명부터 어디에든 활용 가능한 스탠드 조명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혼자 사는 집에서는 비교적 코드에 연결해야 하는 유선 조명보다 간단하게 건전지로 작동하는 무선 제품이나 LED 스탠드가 유용하다. 포인트가 되는 조명으로 평범한 공간에 특별함을 불어넣어 보자.

 

4. 선반

수납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 역시 스마트한 싱글 인테리어 방법이다. 개인 용품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흩트려 둔다면 '나혼자 산다'의 기안 84나 박나래 되기 십상이다. 최악의 라이프 스타일이니 조심 조심! 그렇다고 무작정 커다란 가구를 구입할 수도 없는 법. 비어있는 벽에 간단히 장착할 수 있는 선반이 최고다.

손 쉽게 벽에 설치할 수 있으며 예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십분 낼 수 있다는 점이 선반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다. 최근에는 브라운 계열의 나무 선반이나 큐빅스 스타일의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제품들이 인기다.

 

5. 양초

양초는 스테디셀러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은은한 불빛으로 단순히 멋을 내는 도구 정도로 여긴다면 오산이다. 제품 종류에 따라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는데, 건강이나 피로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준다. 게다가 향기는 집안에서 풍기는 음식 냄새나 퀴퀴한 잡내를 제거하는데 이용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갖뤘다. 

 

사진=쿠팡,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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