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극장가에 두툼한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화끈한 액션 무비 시리즈 네 편이 컴백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존 윅’을 시작으로 ‘트리플 엑스 리턴즈’ ‘킹스맨: 더 골든 서클’ ‘블레이드 러너 2049’까지 하나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팬들의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만들고 있다.

 

‣ 트리플 엑스 리턴즈

가장 먼저 전설의 귀환을 알린 영화는 2월 개봉을 예고한 ‘트리플 엑스 리턴즈’(감독 D.J 카루소)다. 영화는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빈 디젤)가 남다른 개성의 최정예 요원들을 소집, ‘트리플 엑스’ 프로젝트를 재결성해 미션을 수행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2002년 익스트림 스포츠와 액션을 결합한 독보적인 스타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던 ‘트리플 엑스’가 15년 만에 액션 영웅 빈 디젤과 돌아왔다. 할리우드 명품 조연 사무엘 L. 잭슨이 전편에 이어 합류, 영화에 신뢰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분노의 질주’ ‘어벤져스’ 시리즈 제작진이 ‘트리플 엑스 리턴즈’의 액션을 위해 똘똘 뭉쳐 눈길을 끈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상상초월 액션과 최강 스파이 군단 ‘트리플 엑스’의 화려한 팀 플레이를 통해 전작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 존 윅 - 리로드

레전드 킬러 ‘존 윅’도 3년 만에 ‘존 윅-리로드’(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로 컴백을 알렸다. 은퇴 후 평화로운 삶을 꿈꾸던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로마로 향하면서 전 세계의 암살자들과 한판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로 흥미를 자극한다. 한국에선 2월 개봉을 확정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근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존 윅’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긴다. 시그니처인 수트를 입고서 강렬한 눈빛과 시크한 표정으로 상대를 압도, 레전드 킬러의 포스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인정받았던 전작의 흥행력을 이번에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킹스맨: 더 골든 서클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영국 스파이 무비 ‘킹스맨’이 두 번째 시리즈 ‘킹스맨: 더 골든 서클’을 예고했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과 오리지널 스탭들, 배우들이 모두 합류해 흥행 기세를 이어간다.

특히 전편에서 1등 활약을 펼쳤던 콜린 퍼스가 다시 돌아온다는 외신의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전작에서 그가 맡았던 캐릭터 해리는 이미 죽었다는 설정이 나왔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는 누구인지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채닝 테이텀, 줄리안 무어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도 전격 합류해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흩뿌리고 있다.

 

‣ 블레이드 러너 2049

영화팬들에게 SF 스릴러의 전설로 남아있는 ‘블레이드 러너’가 30년 후 이야기를 담은 ‘블레이드 러너 2049’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블레이드 러너’를 연출했던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았으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택트’까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능력치를 인정받은 명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전작에서 인간과 복제인간을 구별해 제거했던 블레이드 러너 릭 데카드 역을 연기했던 해리슨 포드가 또 다시 출연을 예고했고,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로 최근 ‘라라랜드’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라이언 고슬링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