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과 합리적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인 어포더블 럭셔리 등의 라이프 스타일이 1인 가구 사이에서 번져나가며, 셀프 DIY를 통해 센스를 발휘하는 홈퍼니싱 또한 대두되고 있다. 그중 테이블웨어는 나의 취향과 우리집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네 가지로 분류되는 올해의 테이블웨어 트렌드는 가성비 높은 4인용 차림세트, 그리너리 컬러 테이블웨어, 개성 강한 영&유니크 테이블웨어, 럭셔리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개인의 개성과 행복을 중요시하는 '취향 소비'의 시대에 매일 식탁에 오르는 테이블웨어가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최적의 홈데코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디자인·편의성·실용성 갖춘 '4인용 차림세트'

최근 2-3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8인용, 10인용 식기세트보다 실속 있게 구성된 4인용 식기세트를 구매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쿡스타그램, #집밥스타그램 등의 태그와 함께 자신의 요리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집밥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차림세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차림세트란 일반 식기에 포인트 그릇들로 구성된 세트를 말한다. 기본 바탕 색상이 화이트 톤으로 제작돼 한식 뿐 아니라 양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게 특징이다. 

 

생동감 불어넣는 '그리너리' 테이블웨어 

올해의 컬러로 꼽힌 '그리너리(greenery)'도 테이블웨어를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너리 컬러는 활력과 생기를 되찾는 것을 의미하며, 다시 시작하는 것을 상징한다. 녹색과 노란빛을 오묘하게 머금은 그리너리는 봄의 소생하는 자연과 식물, 건강을 상징하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서도 건강한 기운을 흩뿌린다.

 

개성 강한 '영&유니크' 테이블웨어 

최근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영 마케팅이 왕성한 가운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제품을 출시하거나 유니크하고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테이블웨어 브랜드도 개성이 드러나는 유니크한 식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개성 강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식기들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더불어 희소성까지 갖춰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다.

 

'럭셔리'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럭셔리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에 대한 반응은 언제나 뜨겁기만 하다. 고품질의 파인본차이나 재질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힌 프리미엄 테이블웨어는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고 사용자에게 더없이 만족감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주로 골드를 사용한 식기나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사진 : 한국도자기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