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간단히 즐길 수 있으면서 색다른 맛의 안주를 찾는 편의점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 안주인 건오징어와 조미오징어, 핫바, 다양한 육포 등을 뒤이을 색다른 맛의 안주들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GS25는 지난해 4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튀김류 안주인 크리스피 치킨을 선보여 지난달 기준 안주류 판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닭가슴살 포를 숙성 건조한 후 식물성유지인 카놀라유와 옥배유로 튀긴 상품으로, 후라이드 치킨의 고소한 향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유어스 어묵우동탕’은 식사와 안주로 모두 인기 있는 어묵탕 콘셉트로 어묵 3종과 신선한 채소(파·양파·고추), 사누끼우동사리(200g), 국물소스로 구성돼 있다. 또 ‘유어스 모둠부대찌개’ ‘유어스 오모리김치찌개’ 등 직화냄비 상품을 계속해서 내놓아 겨울철 안주거리로 인기가 높다. ‘직화냄비’는 가스레인지에 직접 끓일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 레토르트 상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색다른 재미와 맛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맥주와 밤새우지’는 비타민이 풍부한 자연산 새우의 껍질을 벗겨 반 건조 후 구운 상품으로, 꼬리를 그대로 살려 새우살의 쫀득함과 꼬리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3500원.

 

CU(씨유)는 편의점 인기 주류인 소주와 맥주에 두루 어울리는 계란말이·고등어구이·족발 등의 소포장 냉장안주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간식이자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구운버터 알감자’를 선보이며 계속해서 냉장안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안주와 반찬을 겸할 수 있는 1인가구 상품 브랜드 ‘싱글싱글(SINGLE SINGLE)’을 론칭하고 관련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직화돼지껍데기’ ‘직화돼지불고기’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직화매콤불고기’ ‘직화닭&껍질구이’ 등을 연이어 내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직화돼지껍데기는 매콤한 양념에 숙성시킨 쫄깃한 돼지껍데기를 직화로 구워 매콤한 맛과 불향이 어우러져 있으며, 직화돼지불고기는 연탄 직화로 고기를 구워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직화닭&껍질구이는 국내산 닭고기를 데리야끼 양념에 숙성시켜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 닭껍질은 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사진제공=편의점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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