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즐겨 사먹던 제품을 더욱 특별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소가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 브랜드들은 지금까지 없었던 특별한 '제3의 공간’을 제공하며 직접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 중이다. 바나나 우유를 테마로 꾸려진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은 물론, 다양한 제품들이 팝업스토어, 디저트바, 카페 등을 통해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바나나 우유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

빙그레는 지난해 3월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카페'를 오픈해 눈길을 모았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에 위치한 옐로우카페는 빙그레에서 처음 운영하는 테마형 카페로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 바나나맛우유가 인기를 끌자, 이를 직접 마시고 악세사리를 구경하는 등 체험형 테마 카페로 운영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전략이다. 바나나맛 우유를 재료로 한 라떼, 셰이크, 소프트아이스크림, 푸딩 등 음료와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 '빙그레 소프트랩'

빙그레는 옐로우카페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11월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인 '소프트랩(SOFT LAB)'을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에 오픈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의 제조, 판매를 위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빙그레는 원유와 유지방 등의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액상 형태의 소프트 크림을 선보여 현재 분말 형태로 유통 중인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프리미엄 우유 디저트 '파스퇴르 밀크바'

롯데푸드는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파스퇴르 밀크바'를 오픈해 파스퇴르 프리미엄 우유를 활용한 18종의 밀크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파스퇴르 유기농 저온살균우유를 활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와사비 밀크셰이크, 블랙 실론티로 만든 마리앙투아네트 밀크티, 티라미수 밀크셰이크 등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발상의 전환 '켈로그 시리얼 카페'

농심켈로그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카페 리빈'과 협업해 과일, 견과류 등을 활용해 만든 시리얼 메뉴를 제공하는 시리얼 카페를 선보였다. 색다른 공간에서 집과 사무실에만 즐겨먹던 시리얼을 요리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접근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섰다. 또 ‘시리얼은 아침식사용’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며 삼시세끼와 간식으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는 새로운 발상의 혁신적인 면모도 돋보인다. 

 

홍삼을 더 친숙하게 '홍삼카페 사푼사푼'

KGC인삼공사는 서울 대치동에 홍삼카페 ‘사푼사푼’을 오픈, 건강기능식품을 더 맛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인삼밭과 자연을 주제로 도심 속 힐링 콘셉트로 꾸며진 카페를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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